고구려가 멸망하고 30년 후,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한 이후, 발해는 고구려의 계승국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발해가 고구려의 후국인지에 대한 논란은 오랜 시간 학자들 사이에서 이어져 왔지만, 여러 역사적 증거와 연구를 통해 발해가 고구려를 역사적, 문화적으로 계승했다는 점이 점차 명확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해가 고구려의 계승국으로서 갖는 역사적 의미와 근거를 바탕으로, 두 나라 간의 연관성을 자세히 알아봅니다.1. 고구려의 멸망과 발해의 탄생가. 고구려의 멸망고구려는 668년 나당연합군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고구려의 지배층과 주민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고구려 유민들은 나당연합군의 지배를 거부하고 곳곳으로 흩어져 저항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안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