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 인물들의 이름과 호칭은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왕자와 세자, 대군, 군 등 다양한 칭호와 이름들은 단순히 이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휘’, ‘자’, ‘호’, ‘아명’ 같은 이름 체계와 ‘대군’, ‘군’ 같은 칭호의 차이를 이해하면 조선시대의 왕실 문화와 관습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 왕실의 이름과 호칭 체계를 자세히 살펴보고, ‘대군’과 ‘군’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조선 왕실의 이름 체계: 휘, 자, 아명, 묘호란?1. 휘(諱)‘휘’는 개인의 본명이자, 공식적으로 기록된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의 휘는 ‘도(祹)’입니다. 왕이 된 이후에는 휘를 함부로 부르는 것이 금기시되었고, 왕의 이름은 공식 문서나 제사에서만..